우리는 항상 소리를 듣고 살아가고 있다. 바람 소리도 빗소리도 없는 세계는 사람을 불안하게 하며, 심리적으로 견딜 수 없게 된다.
목재는 소리를 저음에서 고음까지 균형 있게 흡음하고, 잔향이 없기 때문에 음악도 마음 편하게 들린다. 콘서트홀의 내장재로 목재는 효과적이며 건물의 내장재로 목재를 사용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콘크리트 벽은 10~15kH2 이상의 소리를 차단시키므로 인간의 정서에 필요한 초고음역의 소리는 차단된다. 반면, 목조주택에서는 이러한 초고음역의 소리가 들리므로, 목조주택에 사는 사람은 언제나 심지가 좋고, 이로 인해 콘크리트 주택에 사는 사람보다 정신적으로 맑고 밝은 사고와 부드러운 심성을 유지할 수 있다.
목재는 저음, 중음, 고음을 골고루 균형 있게 흡음하는 성질이 있다.
목재는 저주파 음역의 소리를 크게 해주고, 귀에 거슬리는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억제해 주기 때문에 사람의 청감에 익숙한 재료이다.
목재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공기 전파음을 저음, 중음, 고음을 골고루 적당하게 흡수하면서 음을 부드럽게 하는 특성이 있다. 목재는 콘크리트처럼 잔향음이 오래 남아 불쾌감을 주지 않는다. 주거 재료인 목조건축, 내장 인테리어의 재료로 인간과 가장 잘 조화하는 재료이다.